[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채무조정 신청 방식을 기존 ARS팩스에서 모바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채무조정 신청 모바일로 전환, "접근성 높여 연체 고객 재기 지원"

▲ 카카오뱅크가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기존 ARS팩스에서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통해 신청 고객 1대 1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채무조정은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권리로 3천만 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원금 상환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로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