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별 전국 입주물량 추이. <직방>
25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134세대로 집계됐다. 8월 입주 물량인 1만6549세대 보다 33% 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8월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128세대, 경기 4692세대, 인천 875세대 등으로 모두 8월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 또한 5439가구로 8월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2년 1월 3491가구 이후 가장 적다.
다만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간 뒤 연말에는 2만 가구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직방은 전국에서 10월에는 1만902가구, 11월 2만3946가구, 12월 2만577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방은 “새 아파트 입주시장에도 6·27대책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등기 전 세입자 전세대출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분양자 자금계획에도 직접적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