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택배 물량과 미주지역 역직구 수요 등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진의 2025년도 예상실적을 매출 3조196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으로 제시했다.
2024년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1.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지난해 발생했다가 올해는 반영되지 않는(기저효과) 가운데 택배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 부문은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의 가동 이후 늘어난 택배 물량 처리능력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생긴 물동량으로 터미널 가동률이 상승해 수익성 개선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이 구축되면서 전국의 택배 물량이 대전으로 모인 뒤 흩어지는 ‘허브 앤 스포크’ 배송체계가 더욱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택배의 경유지가 줄어들어 원가절감·운영효율 극대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완료한 인천공항 글로벌권역센터(GDC)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증설로 물량 처리능력은 기존 월 110만 건에서 220만 건으로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처리물량은 959만 박스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3.9% 상승, 증설효과가 나타났다”며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는 한국 패션·뷰티·식품 브랜드의 증가로 역직구(한국→해외) 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한진의 미주사업은 역직구 물량과 연계한 풀필먼트, 트럭복합일관운송(RFS) 등의 고수익 물류사업 매출 증가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진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한진 주가는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진의 2025년도 예상실적을 매출 3조196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으로 제시했다.

▲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택배 물량 증가, 미국 역직구 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진의 인천공항 특송센터. <한진>
2024년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1.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지난해 발생했다가 올해는 반영되지 않는(기저효과) 가운데 택배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 부문은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의 가동 이후 늘어난 택배 물량 처리능력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생긴 물동량으로 터미널 가동률이 상승해 수익성 개선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이 구축되면서 전국의 택배 물량이 대전으로 모인 뒤 흩어지는 ‘허브 앤 스포크’ 배송체계가 더욱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택배의 경유지가 줄어들어 원가절감·운영효율 극대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완료한 인천공항 글로벌권역센터(GDC)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증설로 물량 처리능력은 기존 월 110만 건에서 220만 건으로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처리물량은 959만 박스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3.9% 상승, 증설효과가 나타났다”며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는 한국 패션·뷰티·식품 브랜드의 증가로 역직구(한국→해외) 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한진의 미주사업은 역직구 물량과 연계한 풀필먼트, 트럭복합일관운송(RFS) 등의 고수익 물류사업 매출 증가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진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한진 주가는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