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 주(8월25~29일)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 관광객 유입 수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다음 주 코스피는 3000~328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 상법개정안 표결 등 불확실성이 높은 주간이지만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쳐 관련주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 주 코스피 3000~3280 예상, K컬쳐·조선 관련주 투자 유효"

▲ 8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 관광객 유입 수혜업종과 조선업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관심업종으로는 삼양식품, 코스맥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ENM, 파라다이스 등 음식료, 화장품,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을 제시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다.

나 연구원은 “한미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펀드 관련 구체적 투자 프레임워크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미국이 필요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 협력 펀드 마스가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나오면서 국내 조선업종 사업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