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조기 폐지로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이를 만회해줄 것으로 전망됐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21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1천 원에서 32만6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9월 말로 종료되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성장세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등과 합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요 지역 가운데 북미 지역 생산능력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다. 전체 출하량 가운데 35%를 차지하는 북미용 제품 출하량이 감소한다면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연말까지 글로벌 ESS용 LFP 배터리 출하량이 30기가와트시(GWh)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별 유휴 설비를 활용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은 가동률 상승과도 연결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8370억 원, 영업이익 1조60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9.1%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미국 전기차 보조금 조기 폐지로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이를 만회해줄 것으로 전망됐다.

▲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9월말로 폐지되며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전망된다. 그러나 ESS용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LG에너지솔루션 >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21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1천 원에서 32만6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9월 말로 종료되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성장세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등과 합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요 지역 가운데 북미 지역 생산능력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다. 전체 출하량 가운데 35%를 차지하는 북미용 제품 출하량이 감소한다면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연말까지 글로벌 ESS용 LFP 배터리 출하량이 30기가와트시(GWh)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별 유휴 설비를 활용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은 가동률 상승과도 연결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8370억 원, 영업이익 1조60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9.1%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