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재무장관·구조개혁장관회의에 의전 차량 50대 지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PCO(Policy Coordination Office)장(오른쪽)과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와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PCO(Policy Coordination Office)장과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EV9과 준대형 세단 G80 등 차량 50대를 제공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과 행사를 지원한다.

회의에는 회원국 21개의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인사와 APEC 사무국 관계자도 참석한다.

신 PCO장은 “각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분야별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