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젝시믹스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젝시믹스는 20일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판매량과 해외 진출 성과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젝시믹스 론칭 10주년, 대표 제품 누적 판매량 980만·수출 성장률 80% 달성

▲ 젝시믹스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젝시믹스>


젝시믹스는 2015년 아시아 여성 체형에 맞춘 레깅스를 처음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대표 상품인 레깅스 부문에서는 ‘셀라’, ‘블랙라벨 시그니처’, ‘어나더라벨’ 등 다양한 라인을 연이어 출시했다.

2020년 선보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요가, 필라테스 등 가벼운 운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다양한 핏과 디자인을 도입했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은 내구성과 탄성력을 강화해 고강도 운동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980만 장을 넘어섰다.

레깅스 외에도 맨즈,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신규 카테고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소재 개발, 패턴 설계, 샘플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다. R&D 투자액은 △2022년 19억5600만 원 △2023년 28억900만 원 △2024년 34억5500만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출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80%에 이른다. 2019년 설립한 일본 법인은 7년째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만 약 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일본 매출은 1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10년간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백 차례 테스트를 반복해왔다”며 “앞으로도 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