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유명인을 앞세운 방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7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최희씨를 내세운 레포츠 전문 프로그램 ‘최희의 희트템’을 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최희 섭외해 레포츠 전문 프로그램 선봬

▲ 롯데홈쇼핑이 27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씨를 내세운 레포츠 전문 프로그램 ‘최희의 희트템’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최희의 희트템’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15분 고정 편성된다. 롯데홈쇼핑은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건강한 이미지와 1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겸비해 4050 고객층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최희씨를 진행자로 낙점했다. 

롯데홈쇼핑은 “최희씨는 2020년 결혼 후 딸과 아들을 육아 중인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명확한 전달력과 친근한 소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셀럽 협업을 통한 방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희씨는 방송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한 레포츠웨어를 주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론칭에 앞서 전용 무대와 세트를 기획했으며 방송 구성과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분야별 전담 인력을 꾸렸다.

첫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기능성 티셔츠, ‘맨투맨과 팬츠 2종 셋업’을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고객 20명을 추첨해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도 증정한다. 향후 에스까다와 비오비 등 인기 레포츠웨어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최근 TV홈쇼핑 업계는 셀럽의 일상과 스토리를 함께 소비하는 ‘콘텐츠형 쇼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최희의 희트템’은 레포츠·육아·일상까지 아우르는 공감형 콘텐츠로 셀럽 팬덤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5년차 배우 이유리씨의 이름을 내건 ‘요즘쇼핑 유리네’를 선보이는 등 셀럽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콘텐츠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