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8%(0.93달러) 내린 배럴당 6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 높아져

▲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2%(0.81달러) 낮아진 배럴당 6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기대가 높아진 영향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 미국은 유럽 주요국 및 우크라이나와 잇달아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회담 성사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만약 휴전이 논의된다면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도 낮아지는 만큼 공급 불확실성이 완화하며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