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장중 10%대 강세, 중국의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기대

▲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중국의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19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5분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은 전날보다 10.38%(4700원) 뛴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96%(2250원) 높아진 4만755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중국 방송·인터넷 감독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이 해외 드라마 할당량 규제 완화 등 내용을 포함한 드라마 콘텐츠 제작·혁신 증진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자회사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작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중국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콘텐츠로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와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티빙 ‘친애하는 X’,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등이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