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두투어가 메리츠화재와 함께 신규 여행 보험을 선보인다.

모두투어는 19일 메리츠화재와 여행 안전·편의성 강화를 위한 신규 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메리츠화재와 '항공권 위약금 보상·맞춤형 여행자 보험' 업무협약

▲ 18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정희용 모두투어 대외협력부 부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최원준 메리츠화재 기업보험 총괄(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투어>


이번 협약식은 18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렸으며 정희용 모두투어 대외협력부 부서장과 최원준 메리츠화재 기업보험 총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여행 출발 전 항공권을 취소하면 발생하는 위약금을 보상하는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과 여행 중 상해·질병·휴대품 손해 등을 보장하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은 미리 항공권을 구매한 뒤 여행이 임박했을 때 △3촌 이내 친족 사망 △직계가족 입원 △본인 또는 배우자 임신 △의사의 여행 불가 소견 △이직 △여행지 자연재해 발생 등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보상한다.

특히 일행 모두가 보험에 가입했다면 일행 가운데 한 명만 위 사유에 해당해도 일행 모두가 위약금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보상 범위는 발권 대행 수수료를 제외한 여행사 환불 수수료와 항공사 환불 위약금이 포함되며 세부 금액은 항공사 취소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여행지 특성과 자녀 동반 여부 등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설계를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소매치기 사고가 많은 유럽은 휴대품 손해 특약의 가입 금액을 높여서 제안하고 자녀와 함께 동남아 여행을 갈 경우 해외 발생 의료비 특약 가입 금액을 높여서 제안한다고 모두투어는 말했다.

두 보험 상품 모두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의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보험 추가’ 버튼을 누르면 가입할 수 있다.

정희용 부서장은 “예기치 못한 개인 사정에 따른 취소 위약금 부담을 줄이고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현지 변수에 보상을 강화하고자 메리츠화재와 함께 신규 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가입부터 청구까지 간소화한 절차와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해외여행 보험과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험을 여정 정보 입력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