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가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를 9월 중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은 깊게 고음은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며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버즈3 FE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화 환경도 제공한다. 또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로 수음 품질을 높였다.
조작 방식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사용자는 기기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 간단한 동작으로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도 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AI를 통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 등 명령어를 말하거나 기기를 길게 눌러 손쉽게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으로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대화 모드’는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9월5일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