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 자회사인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110521156(이하 ID1105)가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ID1105 임상에서 약물 투약 중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간독성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임상 투약 기간이 4주로 짧고 환자 규모도 작아 후속 임상 결과에서 지속적인 안전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18일 일동제약 주가는 2만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ID1105는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다. 4주 임상 결과에서 ID1105는 중대한 이상 반응 및 투약 중단 사례를 보이지 않았고 간독성 관련된 지표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기 투약해야하는 비만 치료제 특성상 간 관련 부작용은 치명적이다.
4주 임상 결과에서 ID1105는 용량 의존적인 감량 증가가 확인됐다. 체중 감소 효과에서도 초기 임상 결과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초기 결과지만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평균 체중 감량과 함께 3%, 5% 체중 감소 달성율과 허리 둘레 감소에서도 용량 의존적으로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식이 영향 분석에서도 ID1105는 식사 여부에 따른 약물 농도(PK)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는 이는 GLP-1 계열 최초의 1일 1회 경구제인 오포글리프론과 유사한 식이 영향 분석 결과다. ID1105는 식사에 따른 PK 영향이 없어 식전, 식후 관계 없이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경구용 GLP-1 약물 경쟁에서 펩타이드 대비 저분자화합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복용 편의성”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복용 편의성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정 기자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ID1105 임상에서 약물 투약 중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간독성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임상 투약 기간이 4주로 짧고 환자 규모도 작아 후속 임상 결과에서 지속적인 안전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일동제약 자회사인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110521156(이하 ID1105)가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일동제약 주가는 2만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ID1105는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다. 4주 임상 결과에서 ID1105는 중대한 이상 반응 및 투약 중단 사례를 보이지 않았고 간독성 관련된 지표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기 투약해야하는 비만 치료제 특성상 간 관련 부작용은 치명적이다.
4주 임상 결과에서 ID1105는 용량 의존적인 감량 증가가 확인됐다. 체중 감소 효과에서도 초기 임상 결과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초기 결과지만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평균 체중 감량과 함께 3%, 5% 체중 감소 달성율과 허리 둘레 감소에서도 용량 의존적으로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식이 영향 분석에서도 ID1105는 식사 여부에 따른 약물 농도(PK)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는 이는 GLP-1 계열 최초의 1일 1회 경구제인 오포글리프론과 유사한 식이 영향 분석 결과다. ID1105는 식사에 따른 PK 영향이 없어 식전, 식후 관계 없이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경구용 GLP-1 약물 경쟁에서 펩타이드 대비 저분자화합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복용 편의성”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복용 편의성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