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상반기 보험과 투자부문에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냈다.

동양생명은 2025년 상반기 순이익 868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보다 47.1% 감소했다.
 
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868억으로 47% 줄어, 보험·투자수익 모두 감소

▲ 동양생명이 상반기 순이익 868억 원을 냈다. <동양생명>


부문별로 살펴보면 보험수익으로 704억 원, 투자수익으로 310억 원을 냈다. 보험수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8.5%, 투자수익은 57.3% 떨어졌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개선됐다.

2분기 말 신지급여력비율은 175%로 나타났다. 1분기 말 127%에서 48%포인트 높아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계열사 사이 시너지 창출로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