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영상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플랫폼을 하나로 합친다.
네이버는 12일 동영상플랫폼인 ‘네이버TV캐스트’와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네이버TV’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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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통합 동영상플랫폼 '네이버TV'. |
네이버TV캐스트는 웹을 기반으로 인기방송 및 각종 콘텐츠영상을 제공해왔고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는 고화질영상을 서비스했던 모바일 앱이다.
새로워진 네이버TV는 12일부터 PC웹, 모바일웹, 모바일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iOS앱은 3월부터 쓸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TV의 모바일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모바일영상의 기본화질은 기존 270p(화소)에서 360p 또는 480p로 향상됐다.
모바일웹에서도 앱으로 연결하지 않고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존에는 모바일웹에서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려면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했다.
네이버는 네이버TV의 콘텐츠도 강화했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를 늘렸다.
네이버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동영상 창작자의 편의도 높이기 위해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제휴사들이 편리하게 ‘네이버TV’채널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연내에 관리도구를 한단계 더 간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옥 네이버TV 리더는 “사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든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네이버TV플랫폼을 확대했다”며 “향후 창작자를 위한 도구개선 작업에도 힘써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