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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최한 '2017년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가 12일 부산 누리마루 에이팩(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조선업계 CEO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
박대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이 조선산업의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2일 부산 누리마루 에이팩(APEC)하우스에서 열린 ‘2017년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과거에도 위기가 닥칠 때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조선해양강국을 만들었듯이 현재 위기를 극복해 한국 조선산업의 재도약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조선업 위기극복의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을 확보를 들었다.
박 회장은 “조선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술경쟁력 향상, 생산성 향상, 안전·품질의 확보 등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시장 변화를 읽고 대비해야 하며 대형조선소와 중소조선소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최하는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9월 열리는 ‘조선해양의 날’ 행사와 함께 조선업계의 최대 연례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인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사장, 윤문태 한진중공업 전무 등 국내 조선사와 정부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선사 CEO들과 경영진들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에 공감을 나타내며 올해를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선업계는 결의문에서 “우리는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으로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위기일수록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