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왼쪽 세 번째)와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왼쪽 네 번째)가 1일 서울 강서구 에어제타 마곡사무소에서 진행된 에어제타 출범식에서에어제타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에어인천>

[비즈니스포스트]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어인천은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사무소에서 통합 출범식을 열고 회사 이름을 기존 에어인천에서 에어제타로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와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한 화물 전용 항공사로 올해 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47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인천은 새로운 회사 이름이 알파벳 A로 시작해 마지막 글자인 Z를 거쳐 다시 A로 끝나는 것처럼 세계 공항을 순환하며 화물을 운송하고 글로벌 항공 물류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및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투자사와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통합 비전과 앞으로의 전략도 발표했다.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에서 전략적 통합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립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물류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