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개시, 지원대상과 프로그램 확대 개편

▲ (왼쪽부터)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이 7월31일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을 확대한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31일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0명에게 모두 3억 원 규모의 물품과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원대상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주거지원에 이어 생활지원도 강화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는 기존 온라인 교육과 함께 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 기반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일대일(1대 1)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자립준비 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 등에 신청 창구를 마련해주고 주거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재정적 후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기획·운영 역할을 맡는다.

조경숙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