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대여 투쟁을 위한 '독재대응특위'를 꾸린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의 부당한 야당 탄압, 정치보복 수사, 집권 여당의 부당한 특검 수사개입, 야당의원 제명 추진 등 전방위적 야당 말살 기도 행위,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 등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법 장악 시도 등에 맞서 강력히 대여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힘 '독재대응특위' 발족, "특검 부당한 탄압에 맞서 강력한 대여 투쟁 전개"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독재대응특위 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으로 경륜이 풍부한 법사위 5선 중진 조배숙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윤상현·권성동·김선교 의원을, 채상병 특검팀은 임종득·이철규 의원의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위는 법조인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위 구성과 관련해 "당내 율사 출신 의원 세 분이 참여하기로 정리가 됐고, 이외 원외 법조인 중심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