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이 미국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25% 넘는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통신사를 통한 판매는 60% 늘어났다.

드류 블랙커드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1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을 통해 “폴더블 폰은 사용자들의 주류 선택지가 되면서 변곡점에 도달했습니다”며 “소비자들은 Z 시리즈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이에 매료되면서, 현재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의 사전 주문량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25% 늘어났고, 통신사 파트너사를 통한 예약 주문은 60%에 달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Z 폴드7은 7월25일 출시 이후 판매량이 이전 모델 대비 약 50% 늘었다.

드류 블랙커드 삼성전자 부사장은 “폴더블 폰은 사용자들의 주류 선택지가 되면서 변곡점에 도달했습니다”며 “소비자들은 Z 시리즈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이에 매료되면서, 현재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25년 2분기 미국에서 출하량이 급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급증한 830만 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은 23%에서 31%로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2분기 미국에서 두 기업의 점유율 격차는 33%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올해 2분기 18%포인트까지 감소했다.

애플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 감소한 133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56%에서 49%로 감소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