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아이오닉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9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아이오닉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기능이 적용된 아이오닉 차량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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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9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전기차를 전시하고 있다. |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디트로이트오토쇼는 아이오닉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미국에 출시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며 “미국소비자에게 아이오닉차량의 상품성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오토쇼에 1410㎡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3대 △자율주행기능이 적용된 아이오닉전기차 △쏘나타 등 승용차 9대 △싼타페 등 레저용차량 4대 △NFL 싼타페 쇼카 1대 등 모두 18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아이오닉전기차는 1월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도심시승회를 진행했던 차량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아마존의 알렉사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 커넥티드카도 선보였다. 아마존의 알렉사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이행하는 비서서비스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별도로 전시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466㎡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G80 1대와 G80스포츠 1대, G90(국내명 EQ900) 3대 등 등 제네시스브랜드 차량을 모두 5대 전시했다. 이 가운데 G90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에서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