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언론 공지에서 "이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통일-정동영·국방-안규백·보훈-권오을 임명안 재가, 인사보고서 채택 없이 첫 임명

▲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부터)·안규백 국방부 장관·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국무위원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세 장관의 임명안이 재가됨에 따라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 18명(유임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외) 가운데 14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이날까지 장관 임명이 완료된 부처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통일부·국가보훈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9일 열린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의 경우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로 후보자가 낙마해 새 후보자를 찾고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