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의 주요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녹십자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녹십자 주가는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알리글로가 미국 보험 등재 효과에 따라 빠르게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누적 투여 환자수가 1천 명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1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45억 원, 영업이익 26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48.6%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것이다.
고수익 제품인 알리글로와 수두백신 베리셀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알리글로의 누적 투여 환자수는 500명을 돌파하고, 연결기준으로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이 관세 이슈에 대응해 2분기 선제적으로 알리글로 재고 확보 중”이라며 “선제적 재고 확보 영향으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미미하겠지만 4분기부터 2026년 공급 물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영업 적자폭 감소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ABO홀딩스는 6개 공장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완료 후 공여자 모집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씨셀도 비용 효율화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녹십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21억 원, 영업이익 6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13.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녹십자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녹십자의 주요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17일 녹십자 주가는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알리글로가 미국 보험 등재 효과에 따라 빠르게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누적 투여 환자수가 1천 명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1억 달러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45억 원, 영업이익 26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48.6%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것이다.
고수익 제품인 알리글로와 수두백신 베리셀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알리글로의 누적 투여 환자수는 500명을 돌파하고, 연결기준으로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이 관세 이슈에 대응해 2분기 선제적으로 알리글로 재고 확보 중”이라며 “선제적 재고 확보 영향으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미미하겠지만 4분기부터 2026년 공급 물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영업 적자폭 감소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ABO홀딩스는 6개 공장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완료 후 공여자 모집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씨셀도 비용 효율화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녹십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21억 원, 영업이익 6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13.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