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414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3% 오른 1억6414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6% 오른 412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01% 오른 404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56% 오른 2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53%) 도지코인(0.74%) 트론(0.97%) 에이다(0.4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74%) 유에스디코인(0.81%)도 24시간 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12만3천 달러(약 1억7013만 원) 선까지 오르다 미국 증시 장마감 뒤 12만 달러(약 1억6598만 원)대까지 후퇴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10%이상 급등한 만큼 일부 투자자가 매도로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가상자산투자회사 아르카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도르먼은 과거 비트코인 상승장 지표와 현재 지표를 비교하며 “아직 이전 대규모 랠리 수준 거래량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판다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데무스도 “미국 국가 부채와 통화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위험을 헤지할 투자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부상하며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23만3천 달러(약 3억2228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