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대주주로 둔 롯데카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으로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카드대금을 기초로 하는 유동화증권,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가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와 계열사 관계인 롯데카드도 피해 확대에 가담했다며 고발했다. 조혜경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으로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 검찰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롯데카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카드대금을 기초로 하는 유동화증권,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가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와 계열사 관계인 롯데카드도 피해 확대에 가담했다며 고발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