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미국 물가지수에서 확인될 관세 정책 영향이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4일 “6월 미국 물가지표 결과가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라며 “금융시장의 관심은 관세 영향을 받는 품목들의 상승폭이다”고 말했다.
 
6월 미국 물가지수에 관세 영향 주목, iM증권 "이번주 환율 1350~1390원"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50~13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50~1390원으로 제시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2.6%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 상승률 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6일에는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예정됐다.

6월 미국 물가지표 결과는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외환시장은 관세의 물가 영향 이외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러시아 관련 중대 발표의 내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대러시아 추가 제재 강도도 주시해야 하는 변수”라고 말했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