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내년 1월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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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잘 때도 바람이 불지 않은 채 냉방이 되기를 바라면서 에너지도 절약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글로벌 에어컨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몸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바람없이도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에어컨의 앞면에 설치된 2만1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분포하는 방식으로 냉방이 이뤄진다. 무풍에어컨은 올해초 스탠드형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기능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일일 에너지 사용량, 필터 청소시기 알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내용을 안내받고 서비스센터의 연락처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을 앞으로 글로벌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