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현장 중심 경영과 디지털전환을 활용해 안전과 품질을 강화한다.

GS건설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GS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이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해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잡았다.

GS건설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에서 추락재해관련 위험성평가 및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장 모든 직원 및 근로자들까지 동참한다.

7일 허 대표는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에서 직접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8일에는 GS건설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본사 전체 임원이 각자 맡은 현장에서 추락재해 체크리스트에 의한 안전점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지난해 1월부터 허 대표를 포함한 모든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모든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행사이다. 회사 전반적으로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GS건설 안전보건 통합 플랫폼'도 개발해 현장 안전과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찾아보고 있다. 

올해는 AI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디지털화에 더욱 다가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임직원 및 근로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