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용기기 및 화장품 기업 에이피알이 높은 해외 성장률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0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8.6%, 영업이익은 96.5% 증가했다.
순이익은 499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07.3%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1분기 사상 처음으로 2500억 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며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가운데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매출 7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86.5% 증가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LA 팝업 매장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큐텐의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화권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패션사업의 비중이 축소되며 매출이 일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피알의 1분기 국내 매출은 7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 감소했다.
사업부별 매출에서는 미용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36.2%, 15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주목받았으며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춘식이 에디션’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부문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제로모공패드’와 서구권에서 특히 인기 있는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이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사업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전략적 비중 축소로 매출이 39.7% 후퇴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에이피알의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미용기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0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8.6%, 영업이익은 96.5% 증가했다.

▲ 에이피알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99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07.3%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1분기 사상 처음으로 2500억 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며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가운데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매출 7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86.5% 증가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LA 팝업 매장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큐텐의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화권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패션사업의 비중이 축소되며 매출이 일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피알의 1분기 국내 매출은 7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 감소했다.
사업부별 매출에서는 미용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36.2%, 15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주목받았으며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춘식이 에디션’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부문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제로모공패드’와 서구권에서 특히 인기 있는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이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사업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전략적 비중 축소로 매출이 39.7% 후퇴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에이피알의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미용기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