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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연말특수 노린 할인행사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12-23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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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연말특수 노린 할인행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설치된 '삼성 세리프 TV 크리스마스 트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3사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특수를 노리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가 낀 12월 마지막 주 업체별로 할인행사와 기획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5일까지 디즈니, 레고 등 유명 완구 16개 브랜드를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완구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레고의 70317포트렉스 V29 11만9천 원, 디즈니 ‘미키하우스 인형(48㎝)’ 1만9900원, 터닝메카드 메가스콜피온 6만8천 원 등이다.

‘주얼리&시계 러블리 선물특집전’도 전국 주요지점에서 25일까지 열린다.  골든듀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목걸이를 비롯해 대표품목인 ‘위드올마이러브’ 38만 원, ‘위드올마이하트’ 38만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스톤헨지 1부 다이아 목걸이 39만 원, 티르리르 14K 목걸이 9만9천 원 등 15개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의류 할인전도 점별로 마련됐다. JJ지고트·트위·블리블리 등 총 60여개 영패션 브랜드에서는 ‘Crazy Box’ 이벤트를 본점과 잠실점 등 총 11개 점포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해 신상품을 최대 70%를 할인해 판매한다.

본점·잠실·광복점에서 인기 캐릭터인 ‘포켓몬 Winter 페스티벌’ 팝업매장도 마련됐다. 포켓몬 20주년 기념 한정판 상품 및 크리스마스 기념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산타복장을 한 피카츄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25일까지 인기 와인을 최대 70% 할인하는 ‘러블리 크리스마스 와인대전’이 진행된다. ‘칠리언택L 말벡’ 1만4천 원 등 인기 와인을 할인해 판매하고 잠실점 8층 점행사장에서는 은하수 와인 ‘마밤’ 4만 원, 홈파티용 소량 원글라스 와인을 45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선물 특집전’을 진행하고 있다.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촌점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아우터 페어'를 진행하며 로가디스, 바쏘, 인터메죠 등 남성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미아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아웃도어·영패밀리룩 대전'을 진행해 MLB, 지프, 블랙야크 등 브랜드의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MLB 맨투맨 티셔츠, 지프 점퍼, 블랙야크 다운 점퍼 등이다.

현대백화점 리빙용품 편집숍 HbyH에서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통해 장식용 트리, 디퓨저, 오르골 등 100여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여성 윈터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지보티첼리, 보티첼리, 엠씨, 지고트, 아이잗바바, 마리끌레르, 모조에스핀, 모노크롬, 지아베크, 이새 등 유명 여성 브랜드를 할인해 판매한다.

영등포점도 같은 기간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겨울 패션의류를 특가로 준비한 ‘캐주얼 남성패션 특별전’을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로가디스그린, 헨리코튼,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클럽캠브리지, 프랑코페라로, 까르뜨블랑슈, 올젠 등이다.

백화점업계는 11월 이후 촛불집회가 주말마다 열리며 내수침체에 탄핵정국 한파까지 덮쳤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인 16일부터 18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세계백화점은 21.6%, 롯데백화점은 5.8%, 현대백화점은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들은 연 매출의 10%가량을 12월에 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소비침체가 더욱 심했던 만큼 크리스마스가 낀 마지막 주말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내외부 단장도 이미 마쳤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관 중심 20미터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브제 등을 설치했다. 본관 건물 외관에는 31만개의 LED등을 이용해 빛의 쇼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동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10m 크기의 대형 산타클로스 모형과 '선물 상자 트리'를 설치했다. 특히 판교점은 1층 광장에 TV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조형물 '삼성 세리프 TV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5개의 TV로 구성됐으며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이 펼쳐지는 이색트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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