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매각이 또 무산됐다. 3번의 매각시도가 모두 불발되면서 넥솔론 앞날도 불투명해졌다.

넥솔론은 “제3자 인수를 추진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매각이 최종 불발됐다”고 22일 밝혔다.

  넥솔론 3번째 매각도 실패, 청산절차 밟나  
▲ 이우정 넥솔론 법률상관리인.
넥솔론 매각주간사인 삼일PwC와 서울중앙지압벙원 파산부는 16일 본입찰을 마감했는데 당시 국내 사모펀드 1곳만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인수예상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넥솔론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두번 모두 매각이 불발됐다. 이번 매각까지 실패하면서 앞으로 넥솔론이 청산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넥솔론은 “향후 진행사항은 제3자 인수추진 일정이 잡히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