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의 1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255억 원,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353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6%와 4.1% 줄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자동주문전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매출은 3조66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5%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으로 674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보다 81.2%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 원을 1년 전보다 17.7% 줄었다. 다만 국내증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보여 직전 분기보다 12.3% 늘어났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7.6% 상회하는 좋은 성적”이라며 “최근 증권업은 실적호조, 규제완화 등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키움증권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255억 원,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353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 키움증권이 30일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6%와 4.1% 줄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자동주문전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매출은 3조66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5%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으로 674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보다 81.2%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 원을 1년 전보다 17.7% 줄었다. 다만 국내증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보여 직전 분기보다 12.3% 늘어났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7.6% 상회하는 좋은 성적”이라며 “최근 증권업은 실적호조, 규제완화 등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