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배달캠페인’을 펼친지 10주년을 맞았다.
신세계그룹은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6년 ‘희망배달켐페인’을 선보이고 환아지원, 희망배달차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임직원들이 ‘희망배달켐페인’을 통해 10년 동안 모두 450억 원을 모금했다고 22일 밝혔다.
|
|
|
▲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을 맞아 20일에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도 열었다. |
정용진 부회장은 “그동안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배달켐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현재 사원에서 CEO까지 임직원 3만453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희망배달켐페인으로 모은 기금을 결연을 맺은 아동 1만4667명에게 168억 원, 환아아동 839명에게 62억 원을 지원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에도 61억 원을 후원했다.
신세계그룹은 87억 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총 62개의 희망장난감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 도서관은 이용자수만 79만 명을 넘어섰다.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을 맞아 20일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연을 맺은 환아치료 수혜자 가운데 모범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도 열었다.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등 아이들이 장난감도서관을 더 찾을 수 있는 시즌을 맞아 전국 62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모든 곳에 각각 300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배달캠페인을 적극 알리기 위해 10주년 기념백서, 영상물도 제작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페이스북 장난감도서관 계정에 10글자로 축하 댓글을 단 사람들 가운데 총 100명을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포토프린터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