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올해 신규수주가 부진한 탓에 내년에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LIG넥스원은 올해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에 내년에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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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
올해 여러 건의 해외 무기수출 계약을 추진했지만 주요 무기수입국 대부분이 원자재시장의 부진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LIG넥스원은 현재 4조8710억 원의 수주잔량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말(5조6천억 원)보다 수주잔고가 13.02% 감소했다.
올해 안에 중동 공대지 미사일을 추가로 수주하면 올해 전체 신규수주액으로 7천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공대지 미사일은 공중에서 대지에 있는 물체를 가격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내년에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99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