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 7곳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롯데벤처스는 미국 현지시각 21일부터 25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벤처스, 국내 스타트업 7곳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 롯데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벤처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2021년 시작돼 3기 프로그램까지 운영됐다. 1기부터 3기까지 참여한 스타트업은 모두 32곳이다.

이번 4기에는 클라우드와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7곳이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잠재력과 진출계획, 사업화 역량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참여 기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인사이트 공유 패널 토론회, 사업 아이템·미국 진출 계획 등 IR(기업소개) 발표, 선배 창업가 강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와 베트남 법인, 롯데벤처스재팬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경을 넘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조성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