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과장급 16명을 교체하는 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과장급 '세대교체' 인사, 은행과장 신장수 자본시장과장 고영호

▲ 금융위원회가 8일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취임 후 9개월 만에 시행한 첫 대규모 과장급 인사다.

이번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로 평가된다. 행시 45기가 과장급에서 대부분 물러나고 46~48기가 핵심보직을 채우면서다. 50~52기가 보직 과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은행과장에는 신장수 중소금융과장이 임명됐다. 신장수 과장은 마산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46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금융위 기업구조개선과, 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중소금융과장 등을 지냈다.

자본시장과장은 고영호 보험과장이 맡는다. 

고영호 과장은 부산 대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역시 행시 46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금융위 위원장실 비서관, 기업구조개선과장,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을 지냈다.

보험과장에는 김성준 금융시장분석과장, 중소금융과장에는 정종식 기업구조개선과장, 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에는 신상록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이 이동했다. 자산운용과장에는 전수한 가계금융과장이,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에는 김미정 제도운영과장이 선임됐다.

조문희 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 직무대리는 이번 인사로 혁신기획재정담당관으로 이동했고 김광일 서민금융과장은 금융소비자정책과장을 맡는다. 김원태 청년정책과장은 구조개선정책과장, 정선인 자산운용과장은 디지털금융총괄과장으로 이동했다.

이밖에 송병관 서민금융과장, 임형준 가계금융과장, 서준 청년정책과장, 이인욱 금융시장분석과장, 서나윤 금융데이터정책과장 등은 새롭게 과장으로 발탁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