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과 공동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GC녹십자가 신청한 탄저백신 ‘베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베리트락스', 식약처 허가 받아

▲ 식약처는 GC녹십자가 개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는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했다.

방어항원은 인체 감염 시 탄저균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 중 하나로 탄저병 예방을 위한 주요 면역원으로 작용한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베리트락스를 최종 허가했다.

식약처는 “베리트락스가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보건 안보에 필요한 의약품이 공급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