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호주 럭셔리 브랜드 '짐머만'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 열어

▲ 호주 럭셔리 패션 브랜드 ‘짐머만’. <신세계인터내셔날>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럭셔리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며 수입 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호주 럭셔리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선 브랜드를 대표하는 드레스부터 비치웨어까지 최신 컬렉션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 봄 시즌을 겨냥한 기성복(레디투웨어) 컬렉션과 여름 컬렉션이 전시된다. 

짐머만은 1991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몬(Simone)과 니키(Nicky) 짐머만 자매가 자신들의 이름을 따 설립한 브랜드다. 로맨틱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 화려한 프린트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시상식이나 특별한 행사, 휴가지에서 즐겨 입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론칭 초창기부터 비치웨어와 패션을 결합한 독창적 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수영·리조트 컬렉션, 기성복(레디투웨어), 슈즈, 액세서리, 키즈라인까지 브랜드를 확장해 운영 중이다.

2013년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했고, 2022년부턴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짐머만 팝업스토어 개점을 기념해 11~13일 매장을 방문해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짐머만의 감성을 담은 꽃다발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에 이미 편집숍과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짐머만의 제품을 구입하는 충성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매장 운영 기간 동안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