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브랜드(PB)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9일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첫 PB 패션 상품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 출시

▲ 세븐일레븐이 PB 패션 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우위 선점에 나선다.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패션 상품 개발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는 세븐일레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PB 패션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특성상 촉감에 중점을 뒀으며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피마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높였다. 사이즈는 라지와 엑스라지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9900원이다.

4월 말에는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8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양말 역시 활용 빈도가 높은 패션 상품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장은 “패션 PB상품 출시가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확보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세븐일레븐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