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동영상에 특화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반년 만에 이용자수가 1억 명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글로벌에서 월실질이용자수(MAU)가 6억 명을 넘어섰다고 16일 공식블로그에서 밝혔다.
▲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 |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올해 들어 새 서비스를 여럿 내놓으며 이전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공유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공유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특정 친구에게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보낼 수 있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출시됐는데 2012년 페이스북에 인수된 뒤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했다. 현재 광고주를 50만 곳 넘게 확보하고 있고 올해 광고매출이 15억 달러(약 1조775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에서도 월실질이용자수가 600만 명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