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원전설계 해외매출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였는데 순위가 한단계 떨어졌다.
전기술은 15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집계한 원전설계부문 해외매출 순위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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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
ENR은 매년 전세계 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수행한 전년도 매출 순위를 발표한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원전설계 부문에서 1085억 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해 두번째로 많았다.
한전기술은 전력설계 부문에서 22위, 시공부문에서 9위 등을 차지했다. 전체 엔지니어링기업 가운데 해외매출 순위는 95위였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ENR이 집계한 원전설계 해외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해 2012년부터 4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체 엔지니어링 해외매출 순위는 84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