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뒷줄 왼쪽),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뒷줄 오른쪽)이 축하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아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여명랑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장,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과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인증현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백년가게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공동납품 지원 △백년가게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에서 각 주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백년가게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으로 상품화하고 상품 특성에 맞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과 공동 브랜드를 내놓고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웰푸드는 “백년가게의 우수한 메뉴를 식사이론 브랜드와 접목해 상품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백년소상공인이 쌓아온 소중한 전통과 맛이 젊은 세대 포함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