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대와 연세대에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기부

▲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19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열린 '상생 기부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왼쪽),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요 대학에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를 기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과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를 선정했다. 이번에 기부한 원부자재는 총 1090㎏(약 6억6500만 원 상당)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소부장, 인재 육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소통 및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