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풀무원 넷제로 시스템’을 도입한다.

풀무원은 14일 탄소배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글로벌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탄소중립 달성 위해 '넷제로 시스템' 도입, ESG 경영 강화

▲ 풀무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넷제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풀무원>


풀무원의 넷제로 시스템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정량화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체계다.

풀무원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년 전 전사 통합 환경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인 ‘넷제로 클라우드’를 도입한 바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제품별 탄소 배출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사업 부문과 생산 시설별 감축 전략을 실행한다. 해당 전략은 국내 공장에서 시작해 미국 등 해외 생산 시설로 점차 확대해간다.

탄소 배출 데이터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도 공개한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홍은기 풀무원 환경안전건강담당은 “이번 풀무원 넷제로 시스템 구축은 풀무원 지속가능식품의 환경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탄소배출량을 개선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넷제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