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보수로 43억9천만 원을 받았다.

12일 HS효성이 제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급여 23억7500만 원, 상여 20억1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35만 원 등을 수령했다. 
 
조현상 HS효성서 2024년 보수 43억9천만 원, 효성 때보다 13억 줄어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지주사 HS효성으로부터 보수로 43억9천만 원을 받았다. 사진은 조 부회장이 2022년 8월26일 연세대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을 당시 모습. < 효성 >


회사 측은 “임원 보수 규정에 의해 2024년 8월 기본연봉을 49억 원으로 결정했으며 7~12월 23억75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와 관련해서는 계량지표로 HS효성의 계열분리 이후 첫 실적 매출 9104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달성했다는 점을 들었다.

회사 측은 “HS효성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고, 불확실성의 확대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타이어코드 등 기존사업을 견고히 하고,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 시장 개발 및 AI, 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이전 지주사 효성에서 2023년에는 모두 57억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급여가 40억 원, 상여가 17억 원 등이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