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정보격차 해소 위해 전산장비 기부, "저소득 아동 배움의 기회 제공"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이상선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장과 10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산장비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양생명는 10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산장비 기증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에 장비 1504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는 기업체에서 사용연한이 지난 전산장비를 기증받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자립 지원에 활용하는 사업을 주관하는 단체다.

이번에 동양생명이 기부한 장비는 PC 859대, 모니터 588대, 노트북 57대로 사내에서 더 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학습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기기들이다.

기증식으로 전달된 전산장비는 아동양육시설 및 지역아동복지센터로 전달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들의 교육 및 복지 증진에 활용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선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