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박 장관이 5일 오전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년 살면 내 집 될 수도' 신축매입임대 건설 박차, 박상우 "주택공급에 속도"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5일 서울시 은평구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 장관이 방문한 주택은 분양전환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6년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 등의 대책에 따라 2024년~2025년 신축매입임대 11만 호를 차질없이 공급해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매입가 현실화, 사업자 자금지원 강화, 각종 규제 완화 등 사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4만1천 호 약정을 체결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공급 확대효과를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착공과 시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착공하면 매입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해 밀착 지원하는 등 실제 입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건설 현장에는 이한준 LH 사장, 민간 건설사 등이 참석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