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분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힘쓴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을 1년 전보다 217% 많은 594억 원어치를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 작년 중소기업기술마켓 구매 594억으로 2배 확대, "동반성장 노력"

▲ 한국철도공사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 구매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철도공사는 인증제품 구매를 통해 공공 판로 확대를 지원할 뿐 아니라 인증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철도공사는 철도기술 실용화 관련 인증제품 19건을 우선 구매해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해외시장에 맞게 설계·계량된 제품의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또 기술력 있는 인증기업에는 연구개발비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자도 감면했다.

박찬조 철도공사 상생계약처장은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동반성장에 힘쓰고 한국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