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애니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애니젠 주가는 7일 시초가 1만7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200원(29.21%) 내린 1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만8천 원보다 30%나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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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일 애니젠 대표. |
현재 펩타이드를 유한양행과 아모레퍼시픽, 인터켐(Interchem) 등에 공급하고 있고 최근 미국 화학회사 인터켐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 21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거뒀다.
애니젠은 2017년부터 바이오 소재 매출이 늘고 개발 신약의 기술수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