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미국 화장품 브랜드 ‘배스앤바디웍스’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배스앤바디웍스 새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배스앤바디웍스' 새 매장 열어, "국내 사업 본격화"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미국 화장품 브랜드 '배스앤바디웍스' 새 매장(사진)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24년 5월 개장한 1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모두 350여 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된 향 전문 브랜드다. 바디워시와 로션, 미스트 등의 바디케어 제품과 캔들(향초) 등의 방향 제품으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에서 배스앤바디웍스의 국내 사업권을 양수받았다. 십수년 동안 쌓은 수입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배스앤바디웍스사업에 접목해 국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르나스몰점은 전 세계 43개 나라의 매장 2650여 개 가운데 엄선된 2곳에만 적용된 ‘깅엄플러스’ 포맷으로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깅엄플러스 매장은 본사가 특별 설계한 인테리어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톤의 깅엄 패턴(격자무늬)을 더욱 현대적으로 강조했으며 기존 매장보다 약 20% 이상 넓어진 공간을 보다 개방감 있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비누와 손세정제 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개수대가 마련돼 있다. 남성 고객들을 위한 맨즈 케어, 밸런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테마에 맞춘 코너, 선물용 기프트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

배스앤바디웍스는 파르나스몰점 오픈과 함께 립케어 라인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다. 립밤과 립틴트, 립스크럽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합리적 가격대와 뛰어난 품질, 트렌디한 향기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만큼 이번 매장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 국내 프래그런스 시장 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